위메이드, 자체 메인넷 ‘위믹스3.0’ 공개…"거대 블록체인 생태계 만든다"

입력 2022-06-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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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메인넷 ‘위믹스3.0’…"탈중앙화·안정성·확장성 모두 확보"
‘위믹스달러’ 발행 계획…안정성 확보했다지만 구체성 '아직'
‘위믹스 플레이’, ‘나일’, ‘위믹스 디파이’ 3축으로 생태계 확장

▲위믹스3.0 로드맵 이미지. (사진출처=위믹스 공식 홈페이지)
▲위믹스3.0 로드맵 이미지. (사진출처=위믹스 공식 홈페이지)

위메이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메인넷 ‘위믹스3.0’과 ‘위믹스달러’ 발행을 공개하며 ‘거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위메이드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자체 개발 메인넷 ‘위믹스3.0’을 15일 공개했다. 아울러 USDC와 법정화폐 등 안전자산을 담보로 하는 ‘위믹스달러(WEMIX$)’의 발행도 예고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이 초기 단계부터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트릴레마’란 탈중앙화·안정성·확장성이라는 블록체인의 특성 중 두 가지를 성취하기 위해 나머지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딜레마를 뜻한다.

이를 위해 40개의 탈중앙화된 노드(서버 참여자)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가변적 총 가스비(수수료) 계산 공식’을 도입해 외부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하도록 설계했다는 게 위메이드의 설명이다. 또 블록체인 게임, 탈중앙금융 등 서비스가 유연하게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도록 개발되어 확장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위믹스3.0은 7월 1일부터 테스트넷을 통한 시스템 검증 과정을 거친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정식 론칭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3.0 생태계의 기축 통화로 활용될 위믹스달러의 발행도 예고했다. 위믹스달러는 또 다른 스테이블코인인 USDC(USD코인)와 법정화폐 등을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이다. 위메이드는 ‘테라·루나’ 사태와 같은 ‘죽음의 나선’ 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이번 쇼케이스에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위믹스3.0 생태계 확장의 세 축인 '위믹스 플레이', '나일', '위믹스 디파이'. (사진출처='위믹스 3.0 쇼케이스' 캡쳐)
▲위믹스3.0 생태계 확장의 세 축인 '위믹스 플레이', '나일', '위믹스 디파이'. (사진출처='위믹스 3.0 쇼케이스' 캡쳐)

한편, ‘거대 블록체인 생태계’의 축이 될 세 가지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나일(NILE, NFT Is Life Evolution), 위믹스 디파이(WEMIX DeFi)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우선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된 게임은 기존에 알려진 P2E(Play to Earn)에 재투자(Pay) 개념을 더한 게임이 된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재화들이 순환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나일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달에도 언급한 적 있는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와 NFT 등이 결합한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나일에서 문화, 스포츠, 실물 부동산 투자 사업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젝트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위믹스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로, 위믹스 달러와 연결돼 암호화 자산과 관련된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 대표는 "위믹스3.0은 메인넷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아가 게임, DAO와 NFT의 결합, 디파이(DeFi)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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