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오버랩'과 협업해 새로운 업사이클링 상품을 선보인다.
에어부산은 에어부산 로고상품 온라인 판매몰인 '샵에어부산'에서 기내 좌석 커버와 패러글라이더를 활용해 제작된 슬리퍼와 트래블 파우치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슬리퍼'는 폐기 예정인 항공기 좌석 커버를 활용해 제작됐다. '트래블 파우치'는 협업 업체인 오버랩에서 수거한 페러글라이더로 만들어졌다. 에어부산은 이번 신상품을 세트로 묶어 판매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샵에어부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타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인 'A321neo'를 활용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단축 항로 개발 및 운항을 통해 연료절감을 실천하며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에어부산은 최근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며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인 바 있다. 이 외에도 에어부산은 폐기 처분된 승무원 캐리어 가방과 서핑복으로 제작된 ‘키링(열쇠고리)’과 커피생두껍질로 만든 '친환경 텀블러'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항공기 안에서도 판매하며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폐기물을 새 활용한 이번 슬리퍼, 트래블 파우치는 승객들에게 편리하고 편안한 여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운항, 업사이클링 상품 출시, 환경정화활동 등 다방면으로 친환경 활동을 펼쳐 친환경 대표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