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SR 콘퍼런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윤석열 정부, 단순 책임 넘어 통합사회 만들겠다"

입력 2022-05-26 15:39 수정 2022-05-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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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 해결 위해 CSR 선제돼야"
"포용·공정 기반한 지속가능 경제의 책무"
"전 세계가 공유하는 필수 덕목, 경제 가치 대안"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함께하는 기업 CSR 국제 콘퍼런스'에서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함께하는 기업 CSR 국제 콘퍼런스'에서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치가 한국경제, 시민사회 미래로 자리매김 하길 바라며, 윤석열 정부도 단순한 책임을 넘어 통합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 수석은 26일 ‘2022 함께하는 기업 CSR 국제 콘퍼런스’ 축사를 통해 "CSR은 기업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나 수단을 넘어, 소득 불균형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선제돼야 할 기업의 책무이자 국가의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벼랑끝에 내몰린 우리 사회가 끝없는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그 어느때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며 "CSR은 기업 이익 추구와 고용 창출을 넘어 사회공헌 활동 등 포용과 공정에 기반한 지속 가능 경제의 책무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함과 상식, 포용은 단순히 자선적인 개념이 아니다. 한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가 공유하는 필수적인 덕목이자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대안"이라며 "CSR의 가치 실현을 통해 우리는 취약한 사회의 연결고리를 개선하고, 미래세대에게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사회를 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함께하는 기업 CSR 국제 콘퍼런스'에서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함께하는 기업 CSR 국제 콘퍼런스'에서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강 수석은 "한국은 지난 수십 년간 기업과 정부의 협업을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라는 영광스러운 위치에 도달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며 "지속되는 양극화, 기회의 불공정과 비상식, 끝없는 갈등이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국민의 삶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비서실 산하 시민사회수석실에는 국민통합, 시민소통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윤석열 정부도 이번 콘퍼런스의 슬로건 'Beyond Responsibilities(책임을 넘어)'처럼, 통합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로 12회 함께하는 기업 CSR 국제 콘퍼런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해 개최되고 있는 CSR 전문 콘퍼런스다. 국내외 CSR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적인 동향과 주요한 논의사항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공론의 장이다. 'SR의 실천적 대안 '포용과 공정'이 만드는 지속가능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문가들과 함께 CSR 활동 사례, 향후 잠재된 재난과 재해 앞에 CSR이 사회적 안전장치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실천적 수단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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