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는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함께하는 기업 CSR 국제 콘퍼런스’ 환영사에서 “2012년 시작한 이 콘퍼런스가 올해로 12회를 맞은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실행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CSR와 ESG 경영은 기업들이 단순히 평판을 높이기 위한 이미지 제고 수준을 넘어 상생의 단계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 기업들은 사회 경제적 공정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축소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CSR와 ESG를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엔 CSR과 ESG가 공통된 목표를 추구하는 개념일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엄연히 CSR와 함께 급부상한 ESG는 ‘지속가능성’을 줄기로 파생된 말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다르다”면서 “하지만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 지속가능 경영과 CSR는 분리 불가능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속 나눔의 소명을 격려하고 그 진정성을 재조명할 것”이라며 “향후 잠재된 재난과 재해 앞에 CSR가 사회적 안전장치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할지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늘 우리가 하는 행동은 내일 아침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를 결정한다’는 격언을 인용하며 “우리가 오늘 행한 사회적 책임의 작은 실천은 내일 전 세대가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는 위대한 보편적 책임이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콘퍼런스에서 우리 기업들이 CSR를 통해 진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기업 지속가능성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툴(장치)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