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9일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2층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새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 공모에 3만 건에 달하는 응모가 이뤄진 가운데 다음 달 중 명칭이 결정된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15일까지 진행된 ‘용산 청사 2층 대통령 주 집무실’ 명칭 공모 결과 2만970건의 응모가 이뤄졌다.
응모작들은 ‘국민’이나 한자 민(民)자가 들어간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구체적인 이름으로는 ‘국민의집’, ‘국민관’, ‘민본관’, ‘용산대’, ‘이태원로22’ 등이 가장 많았고,
‘온새미로’, ‘너나우리’, ‘K하우스’, ‘대통령집무실’, ‘대통령실’ 등도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실 측은 6월 중순 용산청사 2층의 대통령 주 집무실이 완공될 때쯤 새 집무실 이름도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조만간 외부 전문가와 내부 관련 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해 10명 규모의 심사·선정 위원회를 구성, 집무실 명칭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번 응모자 가운데 수상자에게는 각각 최우수상 1명 600만 원, 우수상 1명 300만 원, 장려상 3명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청사 5층 소 집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주 집무실이 완공되면 2·5층을 오가며 업무를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