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한남동 주한 라오스대사관에서 (왼쪽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티엥 부파 주한 라오스 대사가 앰뷸런스 차량 기증식을 열고 있다. (출처=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이 13일 티엥 부파 주한 라오스 대사 등과 함께 '사랑의 앰뷸런스' 차량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원으로 라오스 등 저개발 국가 내 의료환경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라오스, 캄보디아 등 저개발 금융협력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밀착형 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지난 2019년 라오스 후아판 지역 병원에 앰뷸런스를 기증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기증하는 차량은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 지역 병원에서 인명구조를 위한 긴급환자 후송에 사용된다.
루앙프라방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오스 내 유명관광도시다. 그동안 사고가 빈번히 발생했음에도 의료시설 및 시스템이 낙후돼 앰뷸런스를 비롯한 의료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라오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금번 지원 차량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저개발국가 지역사회에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