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가 부산지역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28일 한국거래소는 ‘KRX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14개소 부산 복지단체에 후원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다섯 번째 실시하는 KRX의 부산지역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국거래소가 부산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복지프로그램 지원’, ‘긴급위기지원’ 등 영역별로 사업을 공모받은 뒤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후원금은 오는 5월부터 부산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단체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과 사업에 선정된 14개 복지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후원금 전달 및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는 이번 후원행사를 통해 부산지역 복지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엔데믹 시대에 발맞추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적시 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국거래소는 부산 북구 지역에 위치한 노후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KRX 통통꿈 놀이터 9호' 완공식을 개최했다.
'KRX 통통꿈 놀이터'는 KRX 아동 친화 놀이터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부산 지역 내 총 9개소에 완공됐다. 한국거래소는 부산 북구 화명동에 소재한 노후 어린이 놀이터를 지역 주민과 아동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벤치ㆍ그네 등 놀이문화가 가능한 놀이터로 조성했다.
이번 완공식은 부산광역시와 한국거래소 재단이 체결한 아동 사업 업무협약으로 진행됐다.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 환경개선 활동을 기념한다.
손 이사장은 "아이들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가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협력을 통해 아동 친화적 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