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한화모티브'(Hanwha Motiev)라는 신규 브랜드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모티브는 한화 브랜드와 원동력이라는 뜻의 영단어 ‘Motiv’에 전기차(Electric Vehicle)의 영문 약자인 ‘EV’를 합쳐 만들었다. 한화큐셀이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 사업 분야에서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도 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다.
한화모티브는 5월부터 한화 계열사 건물 주차장 및 상업용 빌딩 주차장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사업 고객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사업은 공동주택이나 업무용 빌딩 등에 충전소를 구축하고 전기차를 충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전사업자는 한국전력으로부터 전력을 조달받아 전기차 충전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전력을 판매한다.
한화모티브는 충전사업자로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시공은 물론 초기 컨설팅, 투자, 사업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충전소 설치 희망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업을 시작하는 올해는 급속충전기를 포함하여 충전기 2000~3000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은 한화모티브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개소에 관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소에 맞는 최적의 충전기 수량과 예상 견적 등을 안내받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한화모티브와 계약 시 일부 완속·급속충전기를 무상으로 설치할 수 있다. 계약 기간에는 환경부 요구사항의 2배 수준인 분기별 1회의 무상 정기점검도 가능하다.
한화모티브 회원으로 가입하면 2022년 5월 급속충전기 요금 기준으로 환경부가 운영 중인 100kW(킬로와트)급 급속충전기 이용요금보다 약 5~7%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한화모티브 관계자는 “장소제공자와 전기차 충전소 이용객 모두에게 신뢰할만한 충전인프라 공급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화모티브는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접점이라 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수준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여 높은 고객 만족을 실현해 한화큐셀 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