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87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419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순이익은 148억 원으로 96.3% 줄었다.
두산은 매출과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와 두산밥캣 등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일부 판관비 등의 증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룹의 실적 개선 및 차입금 감소 등을 통해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 등 재무상태는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의 자체 매출은 1분기 3284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37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11.4% 증가했다.
반도체 및 네트워크용 소배 등 하이엔드 제품의 매출 성장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날 두산퓨얼셀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513억 원, 영업적자 8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