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라론-쿨로 만든 침구류. (사진제공=휴비스)
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냉감 섬유 '듀라론-쿨'의 생산을 확대한다.
휴비스는 듀라론-쿨의 판매량이 작년 대비 월 3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생산능력(CAPA)도 3배 이상 늘렸다고 3일 밝혔다.
냉감 소재란 모시나 삼베와 같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소재로 접촉 냉감은 직물을 만지는 순간 차가운 특성이 있다. 듀라론-쿨은 면, 나일론 등 기존 섬유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사용자의 체온을 빠르게 침구로 전달해 체온을 낮춰줘 숙면에 도움을 준다.
듀라론-쿨의 원료인 폴리에틸렌(PE)과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은 물과 친화력이 특성으로 인해 수분 및 땀 배출 기능이 우수하다. 또한 세탁 시 빠르게 건조되고 쉽게 오염되지 않아 관리가 쉬울 뿐 아니라 강도와 내구성도 우수해 오래 사용해도 헤지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주로 차렵이불이나 매트리스 패드, 유아차용 패드 등 침구류로 사용되는데 체온이 높은 어린이나 남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용 패드로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휴비스는 한 단계 높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의류용까지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해 스포츠 의류나 이너웨어 용으로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봉섭 휴비스 본부장은 “향후 피부 저자극 냉감 원사, 항균 기능을 부여한 냉감 원사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