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카카오게임즈, ‘오딘’ 성장에 1분기 실적 2배 뛰었다

입력 2022-05-03 09:18 수정 2022-05-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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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022년 1분기 실적 표.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2022년 1분기 실적 표.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266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1억 원으로 170%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대만 출시 후 한 달 만에 약 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오딘’ 등 모바일 게임 부문이 주도했다. 이 부문 매출은 약 17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반면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71% 감소한 146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올해 1분기 기타 매출은 카카오VX의 성장과 세나테크놀로지의 매출 안정화로 인해 약 294% 증가한 74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력 타이틀의 해외 진출과 출시가 예정된 신작들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확보와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2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1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IP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글로벌 성과가 기대되는 수집형 RPG ‘에버소울’과 미래 세계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도 함께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유망 스튜디오에 투자를 진행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비게임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메타버스 플랫폼인 보라네트워크를 통해 메타보라의 ‘버디샷’,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 크래프톤의 자회사 라이징윙스의 ‘컴피츠’ 등 연내 10여개의 게임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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