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노선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파라과이 정부에서 '아순시온 경전철 추진 특별법' 제정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28일 밝혔다.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인 아순시온과 교외 '으빠까라이(Ypacarai)'까지 약 43km를 잇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6000억 원이다.
아순시온 경전철 추진 특별법은 다음 달 중 파라과이 상·하원의 논의를 거쳐 상반기 내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부는 2021년 9월 파라과이 국회 상원의장 및 공공사업통신부 장관의 방한 시 '한-파 인프라 협력 MOU'를 체결하고 선도사업으로 경전철 사업의 개발·추진을 합의한 바 있다. 2020년 10월 팀코리아 실무진이 현장 실측 및 관계부처 면담을 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경전철 사업 제안서를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에 제출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은) 양국 간 호혜의 협력을 기반으로 특별법 제정을 통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업 수주 사례이자, 최초의 철도 패키지 수주 성과"라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수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