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오스템임플란트가 내일(28일)부터 거래재개 된다.
한국거래소는 27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심의한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약 4개월간의 거래정지를 마치고 익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3일 횡령 혐의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기심위는 지난달 29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했으나, 지배구조 개선 이행 결과와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확인하겠다며 결론을 한 차례 미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5일 내부회계 관리제도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재개된 이유는 재무건전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3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2억 원을 기록해 100% 넘게 늘었다.
또,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배구조와 관련,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를 꾸리기로 하는 등 지적 받은 부분들을 대체로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