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카타르 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에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약세다.
21일 오전 10시 8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전날 대비 4.70%(7000원) 내린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대비 3.69%(1000원) 하락한 2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미포조선(-2.28%), 삼성중공업(-2.09%), 한국조선해양(-2.17%)도 하락세다.
국내 조선사들이 참여한 카타르 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프로젝트가 협상에 난항을 겪는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이코노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는 LNG선 발주 주체인 카타르 에너지와가 2년 전 선가를 수용하라는 요구에 적자수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카타르 에너지가 2020년 6월 체결한 협약서에 언급된 선가 그대로 진행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동안 늘어난 건조가격 등 비용을 감안하면 손실을 입게 될거란 지적이다. 요구대로면 국내 조선사들은 1척을 지을 때마다 최소 420억 원 이상의 손실을 감당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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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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