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4일 공식 일정을 전격 취소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해줄 것이란 기대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일일브리핑에서 “당선인과 저의 입장은 공동정부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저희가 5년이라는 긴 시간 남아있다”며 “인수위는 한 달 채 남지 않았는데, 이 짧은 시간 동안 앞으로 국민께 열어드릴 새로운 대한민국의 5년을 위해서 농축되고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안철수 위원장이 각별히 고심할 수 있다고 저희도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도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대화도 많이 하고 말씀 나누는 시간들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이 오늘 오전 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당선인 보고 받았는지 모른다”며 “인수위원장 일정에 관해 저희가 입장을 내는 건 적절치 않다. 개인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며 말을 아꼈다.
‘당선인과 안철수 위원장이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비공식 일정에서도 개별 면담은 없지만, 두 분은 상시에 만날 수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