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렌탈 제품 연내 2배 가까이 확대

입력 2022-04-13 13:53 수정 2022-04-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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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4→40여 종으로 확대…헬스케어 렌탈 제품도 출시

▲현대렌탈케어가 출시한 'LG 메디페인'. (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케어가 출시한 'LG 메디페인'. (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홈케어기업인 현대렌탈케어가 제조기업과 손잡고 렌탈 제품군을 대폭 확대한다.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제휴 렌탈 관련 신규 계정수를 작년의 세 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현대렌탈케어는 세탁기ㆍ의류관리기ㆍ공기살균기 등 제조 전문기업과 협업해 선보이고 있는 렌탈 상품을 현재 24종에서 올해 안에 두 배에 가까운 40여 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달 안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와 스위스 프리미엄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의 D4 커피머신, 국내 중소기업의 사하라홈 음식물처리기ㆍ스테닉 제빙기 등 주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방가전 렌탈 상품 4종을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안마의자, 펫 드라이어 등 신규 렌탈 상품 10여 종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헬스케어 제품 렌탈에도 힘을 준다. 이날 ​현대렌탈케어는 헬스케어 가전 렌탈 상품으로 의료기기 LG 메디페인과 헬스가전 아이러너 Z3 러닝머신 2종을 출시한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집에서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신규 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LG 메디페인은 LG전자의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다. 아이러너 Z3 러닝머신은 러닝머신 제조 중소기업인 아이러너의 최신형 모델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을 겨냥하고 있다. 3단계 폴딩 방식을 적용해 이동 ·보관이 쉽고 공간활용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이번 헬스케어 렌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제조기업과 손잡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제조 전문기업과 협업한 렌탈 상품을 통해 신규 계정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 구축을 통해 렌탈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최근 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영업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리바트ㆍ현대L&C·현대리바트 등 그룹 계열사들과 협업해 광역권을 중심으로 숍인숍(매장 내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유통망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올해 안에 총 4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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