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 글로벌 3.0을 선언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13일 제2사옥인 ‘1784’에서 ‘NAVER Meet up’ 행사에 참석해 ‘팀 네이버’의 앞으로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14일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로 선임된 이후 첫 공식석상이다.
그는 “지난 주주총회때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을 때 조만간 꼭 뵙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게 오늘인 것 같다”며 “CEO 선임 후 첫 자리를 1784에서 만나게 된다는 것이 매우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네이버를 하나의 회사가 아닌 ‘팀 네이버’라고 새롭게 명명했다. 그는 “네이버는 다른 회사들이 가지기 어려운 다양한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하나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다양한 사업 분야가 있는데, 이를 ‘팀 네이버’로 칭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공간에서 앞으로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고 기술들의 융합을 시도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나가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모습을 보여주기에도 여기가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유럽에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5년 내 글로벌 10억 명 사용자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규모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