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쿠콘에 대해 낙폭과대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 수집, 유통 분야에서 데이터 결합, 분석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며 “데이터 경제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중장기 성장성 유효하다.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하락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강경근 연구원은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격 시행한다”며 “55개사가 본허가를 획득했으며 예비허가 7개사, 허가신청 19개사 등 금융ㆍ핀테크 기업에 이어 이통사 및 유통기업의 마이데이터 진입이 가시화되는 중”이라며 “동사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상품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핵심 기능 구현에 활용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 회사는 기존 금융, 공공에서 의료, 유통, 물류로 API 상품 활용 분야 다변화 진행 중”이라며 “올해 초 데이터전문기관(금융회사와 타기관과의 가명정보 결합 지원) 신청해, 이를 바탕으로 기존 데이터 수집ㆍ유통 분야에서 데이터 결합ㆍ분석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부문은 독점적 지위 및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기반한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 지속 중”이라며 “현재 주가는 지난해 연말 고점 대비 43%가량 하락했는데, 이에 2022E PER 30.1배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데이터 경제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중장기 성장성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