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221.6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상승하며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된 만큼 강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고용 및 체감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국채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18.7만 명을 기록, 전주(21.5만 명)와 시장 예상보다 감소했다"며 "여기에 3월 미국 제조업PMI지수가 58.5로 개선되고 서비스업PMI지수도 58.9로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며 위험회피성향이 완화되었지만, 국채금리 상승에 더 주목하며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