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사진) 전 두산그룹 회장 일가가 보유한 두산 지분을 모두 처분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전 회장과 그의 아들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 등은 두산에 대한 보유 지분 129만6163주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위한 수요 예측에 나섰다.
주당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 11만7000원에 8.1∼12%의 할인율을 적용한 10만3000∼10만7500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블록딜에 성공하면 총 14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산된다.
블록딜은 24일 장 개시 전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