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인 신의철(왼쪽부터), 이정민, 김성연, 서종현 교수(사진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이정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1일 제15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신의철·이정민 교수에게 각각 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성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와 서종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신의철 교수는 지난 20년간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연구하며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이정민 교수는 소화기계 질환의 영상 진단, 예후 예측, 중재 시술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젊은의학자부문은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김성연 교수는 생리적 욕구와 본능적 행동의 과학적인 원리를 제시했다. 또 서종현 교수는 신경두경부 분야에서 올바른 진료 지침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