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부문 최고상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트롬 세탁기 오브제컬렉션’, LG 올레드 TV,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업 모니터’ 등 3개 제품이 선정됐다.
트롬 세탁기 오브제컬렉션은 깔끔한 ‘미니멈 플랫 디자인’과 주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오브제컬렉션 특유의 색상을 갖춰 집안 전체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 제품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각종 디자인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올레드 TV는 처음 출시한 2013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는 최고상을 받은 제품을 포함해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등 다양한 신제품이 총 4개 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라이프스타일과 설치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디자인으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듀얼업 모니터는 인체공학 디자인이 장점이다. 27.6형 나노IPS 디스플레이에 세로로 긴 16대 18 화면비를 적용했다. 21.5형 모니터 두 개를 위아래로 이어 붙인 크기로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작업창을 띄워 작업하기가 편리하다. 또 제품에 적용된 LG 360 스탠드는 고객의 사용 환경에 따라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인 ‘틔운’ 및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로 기술의 최적화, 혁신적인 소재와 접근방식 등을 높이 평가받으며 혁신상(innovative product)도 2개를 받았다. 이 외에도 △무선스피커 ‘엑스붐 360’ △다목적 올인원 스크린 ‘원퀵’ △울트라기어 게이밍노트북 △틔운 미니 등 20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철배 전무는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 발굴해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총 8000여 개의 제품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