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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폭/EPA연합뉴스)
19일 연합뉴스는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지난해 11∼12월 사이 1세 이상의 전국 남녀 2만51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를 벌인 결과 평균 86.6%에서 코로나19 항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91.3%, 2차 접종자의 99.1%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백신 미접종자 중에서도 73.9%가 이미 코로나19 항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코로나19 항체 조사를 진행한 인도네시아 국립대 전염병학자 이완 아리아완은 "항체 보유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지만 항체가 있다고 해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있지는 않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6만3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어 전날 1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4만8000명, 누적 사망자는 15만3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