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위기지역 및 위기업종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TIPA는 내달 21일까지 총 54억 원을 지원하는 2022년 위기지역 중소기업 Scale-up(스케일업) R&D 2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 R&D 사업은 위기지역 및 위기업종 중소기업의 현장맞춤형 기술애로 솔루션 지원 및 R&D 연계지원을 통한 기업의 신제품 개발, 제품고도화 등 지속성장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과 ‘특별지원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소재인 4개 시·도(전북, 전남, 경남, 울산) 내 위기업종(조선·자동차) 중소기업과 특별지원지역 소재인 강원, 전북, 전남, 충남의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 R&D 사업은 현장수요형 R&D(1단계)에서 스케일업 R&D(2단계)사업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신규과제 지원규모는 54억 원(1단계 4억 원, 2단계 50억 원), 150개 과제다. 1단계는 정부출연금 100% 지원, 2단계는 총사업비(정부출연금+기관부담연구개발비)의 90%이내에서 지원한다.
1단계 현장수요형 R&D는 산학연 전문가 및 관련 기관(업) 매칭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한다. 기업이 요구하는 특허분석, 시장분석, 수요처 발굴·분석(수요처 연계 제품개발), 사업다각화 타당성 조사, BM모델 개발, 기술개발 사전기획 타당성 진단 등이 이뤄진다. 2단계 스케일업 R&D는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 개발, 제품고도화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TIPA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부담완화를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기관부담 연구개발비(현금+현물) 비중을 10% 완화하고, 이 중 현금부담 비중으로 10%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