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든 항균 의자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재활용 플라스틱 항균 의자에는 PCR-PP 소재가 30% 적용됐다. PCR-PP는 롯데케미칼 소재가 적용된 재사용 컵과 가전제품들로 만들어졌다. 일반 플라스틱 의자와 같은 수준의 물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컬러 사출 시 클리닝(cleaning) 과정을 없애 버려지는 플라스틱도 줄였다. 일반적으로 제품의 색을 바꿀 때 남은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해 클리닝 과정을 거치지만 롯데케미칼은 친환경적인 제조를 위해 이 과정을 없앴다.
교육생들의 위생 관련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에버모인(evermoin)의 항균 기능도 첨가했다. 에버모인은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외관과 기능에 변화를 주지 않는 소재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그룹 혁신 지도자의 요람인 롯데인재개발원에서 교육생들이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을 경험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롯데케미칼의 역량들이 적용된 의자를 제공하게 됐다"며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다양한 PCR 소재 개발부터 Project LOOP를 통한 인식개선까지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