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540대, 수출 2542대를 포함해 총 708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월보다 153.9%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두 달 연속 7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지난해 2월보다 2배 이상 판매를 늘렸다.
쌍용차는 1월 새롭게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상승세를 이끌면서 내수와 수출 포함 1만 대가 넘는 출고적체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내수 판매는 반도체 부품 이슈가 지속하는 상황에도 생산일정 및 사양 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전년 대비 69.8% 증가한 4540대로 집계됐다.
특히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출시 이후 공급제약 속에서도 약 2600 수준의 판매를 유지하며 내수 판매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2~3개월 치의 주문 물량이 밀려있는 수출 역시 전년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부품 수급 제약 상황에서도 공급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반도체 등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특별연장근로 등 총력 생산체제를 통해 적체 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