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고교생 독립유공자 재조명하는 캠페인 나서

입력 2022-02-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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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모델이 '103년 전, 그때 우리 학교는' 캠페인 스티커가 부착된 도시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GS25에서 모델이 '103년 전, 그때 우리 학교는' 캠페인 스티커가 부착된 도시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GS25가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함께 3·1절 103주년을 맞아, 만세 운동 당시 ‘학생(고교생)’ 신분이었던 독립유공자 중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추천을 받은 독립운동가 32인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8일부터 3월6일까지 1주일간 1만5500여 점포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전 상품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고객들에게 독립유공자 안내 활동을 펼친다.

GS25와 서울지방보훈청,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캠페인 홍보 메시지를 ‘103년 전, 그때 우리 학교는’으로 정해 103년 전 있었던 3·1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고교생 독립운동가의 성함, 공적, 출신 학교’ 등을 재조명하자는 의미에서 범국민적 홍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대상 독립유공자는 서대문형무소 수감자기록카드 ‘학생’ 신분을 중심으로, 당시 고교생 신분이며 재학 중인 학교의 명확한 기록 존재 여부 등을 우선순위로 파악해 총 32명을 선정했다.

GS25는 해당 스티커에 기재된 독립운동가의 성함, 3·1운동 당시 나이, 출신학교, 공적 내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애국 선열의 활동과 103주년 3·1절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동석 GS25 마케팅 담당자는 “2018년부터 GS25와 국가보훈처가 함께 진행해온 대국민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가, 애국지사들을 알릴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빛나는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후손들이 더욱 많이 알 수 있도록 10년, 20년이 아닌 더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전개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GS25는 지난 2018년부터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 △‘여성 독립운동가 51인 알리기’ △‘임시정부 47인 알리기’ △'생존 애국지사 30인 어록 전하기' △’열사가 된 의료진 33인 알리기’ 등 대국민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를 통해 총 6000만 건 규모의 ‘역사 알리기' 메시지가 국민에게 전달됐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020년 '보훈문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수상한 상금 1000만 원에 매칭그랜드로 더한 1000만 원을 합쳐 총 2000만 원을 국가유공자 5인의 가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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