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다음달 4일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내달 4일 자신의 거주지인 경기도 성남시 모처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로 하고 최종 장소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도 사전투표 첫날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 죽도시장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걱정하지 말고 사전투표를 해주십시오. 저도 첫날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본인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다만 두 후보가 배우자와 함께 투표에 나설지는 미정이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공무원 사적 심부름 이용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받은 지난 9일 사과 후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역시 종교계 인사들을 폭넓게 만나며 비공개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 활동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