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3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홍성한<사진> 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를 제15대 이사장에 만장일치로 추대 선임했다.
홍 신임 이사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올해 조합원사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의 비즈니스 확장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무엇보다도 조합원사의 신약개발 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연구개발 대표단체로 위상 강화 △신약개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지원 환경 조성 △혁신 제약·바이오/벤처기업 수요기반 전주기 연구개발 지원 환경 조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역량 강화를 통한 혁신 생산성 제고 △제약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신약개발 미래 성장기반 조성 △산하 4개 커뮤니티, 3개 센터 운영을 통한 신약 전문 공조체제 구축 △국가 산하 산업기술연구조합 중심의 연구개발 신사업 기획 운영의 7대 비전을 선언했다.
아울러 과기부, 복지부, 산업부, 식약처, 중소벤처부 등 관계 부처와 국회에도 기업의 사업화 수요 기반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정부와 업계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잘 수행함으로써 조합원사의 글로벌 신약개발 성과들이 정부 R&D 및 비R&D 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521개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연구개발 중심 바이오헬스산업계 대표 단체이다. 조합은 이날 2021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과 2022년도 사업 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차기 정부 출범에 따른 '제약바이오산업의 국가 안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전략 10대 과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