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컨소시엄 형태로도 지원할 수 있다. 단 관련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 경험을 1년 이상 보유한 기업만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기업은 6개월 간 최대 1억 원의 사업 실현금과 기술 및 경영 멘토링을 지원 받는다. 사무공간이 필요한 경우 관악S밸리 내 디지코 KT 오픈랩의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6개월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참여기업에는 최대 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에코피스, 오파테크, 포인핸드, AI굿윌보이스, 세이글로벌, 함께걷는미디어랩 총 6개 기업이 선발됐다. 에코피스는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수질정화로봇을 소형화 하는 데 성공했고, AI 기반의 군집 주행 기술도 새롭게 개발했다. 아울러 KT와 공동으로 충북 진천군의 저수지 수질 정화사업에도 함께 참여하는 사업적 성과도 이뤄냈다.
포인핸드는 유기견이 입양 과정에서 다시 파양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유기동물 입양 멤버십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했다. 또 KT로부터 AI 안면인식 기술 관련 컨설팅을 받아 실종 동물을 찾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동물 얼굴 식별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3월 25일 최종 선발 기업을 발표한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은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질적, 양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