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이광형 총장을 만났다. (출처=롯데 배상민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 인스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이광형 총장을 만났다.
1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 겸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 회장과 이 총장이 만난 사진을 올렸다.
배 사장은 사진과 함께 "제가 가장 존경하고 어려워하는? 두 보스가 한자리에 모이셨습니다. 롯데와 카이스트의 멋진 협업을 기대해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롯데의 열정과 카이스트의 혁신이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기대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배 사장이 올린 사진에서 신 회장은 이 총장과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2'책을 함께 살펴보고 있다. 또 신 회장과 이 총장이 서로의 초상화와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그룹의 전반적인 디자인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해 디자인경영센터를 세우고 배 사장을 영입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롯데가 카이스트와 어떤 형태로든 협업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카이스트의 초대를 받아 방문한 것"이라며 "총장과 인사를 나누고 캠퍼스를 둘러봤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