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지원한 부산 강서구, 2년간 세금 5억 원 감면

입력 2022-02-16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년 연속 조례 개정해 재산세율 인하…에어부산 '감사패' 전달

▲에어부산 항공기(HL8099)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 항공기(HL8099) (사진제공=에어부산)

부산시 강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에어부산의 항공기 재산세를 2년 연속 감면했다. 에어부산은 강서구의 지원으로 약 5억 원의 세금을 절감했다.

16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부산시 강서구와 강서구 의회는 코로나19로 재정 손실이 큰 항공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과 2021년 ‘재산세율 인하 조례 개정’을 통해 항공기 재산세율을 인하했다.

조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현행 과세표준인 1000분의 3에서 1000분의 1.5로 항공기 재산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2년간 약 5억 원의 세금 감면을 받았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부산시 강서구청에서 항공기 재산세 감면 관련 조례 개정에 기여한 노기태 부산시 강서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를 비롯한 에어부산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 항공사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며 강서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지역 항공사를 위해 힘써준 구청장님과 강서구청 모든 직원, 강서구 의회 의원들께 전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에어부산이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계속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기태 부산시 강서구청장은 “부산 상공인이 주축이 돼 설립한 에어부산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정상화 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2017년 신사옥을 건립하며 소재지를 현재의 부산시 강서구로 옮겼다. 에어부산은 강서구와 지역 상생을 위해 매년 직원들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돕기, 공원 내 유해식물 제거, 관내 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831,000
    • +8.47%
    • 이더리움
    • 4,620,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0.57%
    • 리플
    • 829
    • -0.48%
    • 솔라나
    • 305,900
    • +5.7%
    • 에이다
    • 831
    • -2.35%
    • 이오스
    • 778
    • -4.89%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50
    • +1.38%
    • 체인링크
    • 20,350
    • +1.24%
    • 샌드박스
    • 413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