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쇼트트랙 한국 대표팀 황대헌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 44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한다. 황대헌, 이준서(한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이 경기에 나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과 경쟁한다.
관심사는 황대헌의 2관왕 여부다. 황대헌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번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 대회 2관왕이 된다.
황대헌은 15일 연습 이후 “주위 기대가 부담되긴 하지만 (2관왕 달성이) 욕심난다”며 “후련하게 금메달을 따서 모두가 마지막에 활짝 웃고 싶다”며 2관왕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에는 여자 1500m도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진행된다.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