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차량이 15일 부산진구 동해남부선 지하차도 인근에 전복돼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 차량이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15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부산진구에서 이 후보의 유세차량이 동해남부선 지하차도(굴다리) 천장과 부딪히며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인 지역 구의원 등 2명이 가벼운 타박상을 당해 병원에 옮겨졌으며 약 2시간가량 차량 통제 후 사고 차량이 견인되며 사고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은 높이 3m인 지하차도에 유세 차량이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부전역 앞에서 진행한 첫 선거 유세에서 그는 “앞으로 진영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겠다”며 “좋은 정책이라면 연원을 따지지 않고 홍준표 정책이라도, 박정희 정책이라도 다 가져다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