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5 등 현대차그룹 주요 모델은 전체 상 116개 중 22개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차 11개 △기아 6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2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카 앤 드라이버는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를 대상으로 시승, 전문 평가를 시행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이번 시상식은 400개가량의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116개 수상 차종 중 22개를 차지했다. 수상 차종 5대 중 1대를 현대차그룹이 차지한 것이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코나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엑센트 △엘란트라 N △벨로스터 N △쏘나타 등 총 11개 모델이 수상해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기아는 △쏘울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리오 △K5 등 6개 모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GV70 △GV80 △G70 △G80 △G90 등 5개 차종이 상을 받아 미국에 판매 중인 전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요 모델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거 수상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48만9118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전년보다 3.1% 증가한 9만3998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