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477대, 수출 8837대 등 총 1만331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월보다 116.4%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QM6가 2865대 팔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모델이 QM6 판매의 60.8%(1743대)를 차지했고, 가솔린 GDe 모델이 38.9%(1114대)로 뒤를 이었다.
XM3는 1418대가 판매되며 내수 시장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고급 사양의 RE와 RE 시그니처 모델이 XM3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XM3는 신규 계약 고객의 출고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예약을 진행 중이다.
중형 세단 SM6는 연초 일시적인 부품 수급 문제 여파로 출고 대수가 감소하며 124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1월 말 기준으로 600명을 웃도는 SM6 출고 대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66대, 조에 4대 등 총 7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237.5% 급증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7747대를 비롯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086대, 트위지 4대 등 총 8837대가 선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