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췌장암 신약후보물질 임상 1b상 승인

입력 2022-02-04 13: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JPI-547'의 임상 1b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며,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한다.

JPI-547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파프는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로 암세포 DNA까지 복구하기 때문에 파프를 억제해야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JPI-547은 파프 뿐 아니라 암세포 생성에 필수적인 효소인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이중 저해 작용기전을 갖고 있어 췌장암 타깃의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JPI-547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지정(ODD)에 이어 6월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며 신약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1b상 임상시험도 신속하게 추진해 JPI-547이 혁신신약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췌장암 외에도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종에 대해 임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85,000
    • +3.74%
    • 이더리움
    • 4,404,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1.43%
    • 리플
    • 810
    • -0.61%
    • 솔라나
    • 291,500
    • +2.35%
    • 에이다
    • 810
    • -0.74%
    • 이오스
    • 782
    • +6.83%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50
    • +2.33%
    • 체인링크
    • 19,430
    • -3.53%
    • 샌드박스
    • 40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