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작년 연결 기준 경영실적이 매출액 2330억 원과 영업이익 353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직전년보다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아이센스는 2년 연속 20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연속혈당측정기의 국내외 임상 진행으로 경상개발비가 전년대비 19% 증가했지만, 큰 폭의 매출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을 역시 전년대비 증대시킬 수 있었다”며 “매 분기 성장률이 10%를 꾸준히 상회하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연속혈당측정기 글로벌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며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혈당 신기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아이센스는 올해 임상을 완료한 후 내년에 출시해 연속혈당측정기 투자에 대한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2600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12% 증가한 수치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지속되는 주문량 증대로 인해 자가혈당측정기의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연속혈당 측정기에 대한 생산라인 투자도 진행 중이다”라며 “이러한 시설투자는 2023년 이후부터 매출에 본격 기여할 예정이며 올해는 미래 성장을 위한 막판 준비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