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윤미향·이상직 징계안 처리 결국 연기

입력 2022-01-27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의사당 전경. (국회 홈페이지 다운로드)
▲국회의사당 전경. (국회 홈페이지 다운로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윤미향·이상직 무소속 의원 징계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반발로 진통이 예상된다.

윤리위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렸다. 지난 25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정치쇄신안 중 하나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가 윤리위에 제명 의견을 제출한 박·윤·이 의원 징계안 처리 방침을 밝힌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민의힘은 일방적 의사일정이라며 반발해 윤리위 간사인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만 참석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진정성이 있다면 윤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하면 되지 않나. 감감무소식이다 왜 일방적으로 회의를 잡아 강행하려 하나”라고 따졌다.

결국 징계안 논의를 위한 소위조차 구성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1·2소위 명단을 넘기면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 구성 의결을 거쳐야 한다.

윤리위 민주당 간사인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2월 15일을 넘으면 본회의를 열기 어려워서 그 전에 처리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소위 명단을 내지 않는 만큼 제출 요구를 하고 논의도 바로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번 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민주당이 정한 기한인 내달 15일까지는 보름도 남지 않는다. 소위 구성도 되지 않은 상태라 윤리위 의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해 부결될 가능성도 작지 않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96,000
    • +2.12%
    • 이더리움
    • 4,514,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3.53%
    • 리플
    • 966
    • +4.66%
    • 솔라나
    • 294,900
    • -0.97%
    • 에이다
    • 771
    • -5.98%
    • 이오스
    • 772
    • -1.03%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7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5.22%
    • 체인링크
    • 19,180
    • -3.91%
    • 샌드박스
    • 404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