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아이는 경기도 관내 시군 지자체가 발급한 자동차세 정기고지서에 자사의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바코드 솔루션 ‘보이스아이코드’를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이스아이코드를 적극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고지서에 들어간 음성변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세목과 납부금액, 납부기한 등 지방세 납부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다국어 번역 기술도 적용됐다. 음성변환 바코드 적용으로 경기도 내 시군은 인쇄물 정보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시각장애인들, 노인, 저시력자, 다문화가정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는 등 주민복지 향상에 나서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음성변환 바코드는 다양한 고지서 및 소식지 등 인쇄물 정보에 적용 확대해갈 방침이다.
현재 ‘보이스아이코드’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금융기관의 각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 의료 분야의 처방전과 진단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9 나폴리 하계 U대회’에서는 출입증 위변조 방지 보안 솔루션으로 활용되어 국제적으로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사업총괄 부사장은 "시작장애인에 대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적 노력이 강화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보이스아이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여러 정보 소외 계층들에게는 쉽고 간편한 정보 접근성과 공공기관들을 위해서는 정보의 안정성과 효율적 전달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