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꽃들 기자 flowerslee@)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저는 없는 사실 만들어서 공격 받는다. 상대(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있는 사실 조차 묻힌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녹취록 공개에도 불구하고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읽힌다.
이 후보는 경기 지역 매타버스 나흘째인 이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연설을 통해 300여명의 시민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여러분이 언론이 돼 주십사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국민이 정상적 판단할 것 아닌가. 왜곡된 정보를 주면 왜곡된 판단을 하게 돼있다. 그래서 언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건물 꼭대기에 올라가서 유인물을 뿌리고 감옥에 갔다. 그런 세월을 우리가 살았다. 그 와중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그 혜택을 누리는데 또 다시 그런 상황이 다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이라도 하나 쓰고 공감이라도 하나 누르고 커뮤니티에 글 쓰고 카톡이라도 보내서 진실을 알려달라. 여러분들이 언론이 돼 이를 알려주면 곧 진실이 알려지고 정의로운 사회가 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