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수급 이슈, 증시 영향 단기적…이른 조정일수록 회복 빨라”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2-01-19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신한금융투자)
(출처=신한금융투자)

역대 최대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로 인한 수급 여파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선제 조정을 일찍 경험할수록 회복 속도도 빠를 것이란 전망이다.

19일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0조 원의 증거금이 유입됐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을 전후로 35조 원가량의 증시 자금이 일시 감소했고, LG에너지솔루션 상장건은 증거금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추정되기에 수급 공백 영향은 더 클 수 있다”며 “그러나 대규모 공모주로 이벤트로 인한 수급 공백이기 때문에 증시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3000pt대 재진입이 기대됐던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는 LG에너지솔루션 IPO로 인한 수급 이슈가 작용했으나, 그 영향은 길지 않고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정 벤치마크를 추정하는 패시브 자금의 신규 매수 수요도 증시에 영향을 주는 이슈로 꼽았다. 유동주식 비율을 고려하는 벤치마크인 MSCI EM(신흥국)과 KOSPI200은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이 70~100조 원대를 형성하면 7000억~1조 원가량의 매수 수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우려보다 리밸런싱 수요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이후 보호예수 해제에 따라 순차적인 추가 편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상장 이후 신주로의 수급 쏠림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국내 증시 전반 펀더멘털과는 무관한 이슈로 증시 방향성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는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전에 조정을 받고 나서 청약 마감일 이후로 상대강도의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현재 상대강도도 당시와 유사한 궤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수급 공백에 따른 선제 조정 시기가 이를수록 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32,000
    • +4.28%
    • 이더리움
    • 4,611,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0.97%
    • 리플
    • 1,010
    • +3.27%
    • 솔라나
    • 306,400
    • +2.07%
    • 에이다
    • 825
    • +1.1%
    • 이오스
    • 789
    • +0.13%
    • 트론
    • 253
    • -1.56%
    • 스텔라루멘
    • 184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350
    • +8.37%
    • 체인링크
    • 19,720
    • -0.95%
    • 샌드박스
    • 4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