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2022년 한국 신규 콘텐츠 총 25편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에 투자한 금액은 1조 원을 넘기게 됐다.
넷플릭스는 2022년 공개 예정작 목록을 19일 공개했다. 올해 공개를 앞둔 한국 넷플릭스 콘텐츠는 총 25편으로 지난해 대비 10편 늘었다.
먼저 시리즈 중에서는 오는 28일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의 극한 상황을 다룬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된다. 이어 ‘소년심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안나라수마나라’, ‘글리치’, ‘택배기사’ 등이 예정됐다.
오리지널 영화로는 ‘모럴센스’, ‘카터’, ‘서울대작전’, ‘정이’, ‘20세기 소녀’ 등이 대기 중이다.
지금까지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 금액은 1조 원을 넘겼다. 또한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 제공한 한국 작품 수도 130여 편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 측은 지난해를 “국내 창작 생태계와 넷플릭스가 ‘한국이 만들고, 전 세계가 함께 보는’ 콘텐츠 시대의 막을 함께 올린 뜻깊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넷플릭스 회원들이 한국 콘텐츠 시청에 할애한 시간은 2021년 말 기준으로 지난 2년 동안 6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이같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한국 팬들의 눈높이에 걸맞은 이야기를 선보이고자 국내 창작 생태계와 장기적으로 협업하며 투자를 늘려온 결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 다수 탄생했다. 넷플릭스는 창작자들과 함께 우리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 190개국으로 수출하는 여정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