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의 무역보험 공급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무보는 작년 한해 66조6000억 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66조6000억 원은 전년보다 11.7% 늘어난 금액이며 연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무보는 중소・중견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신남방ㆍ신북방 등 신흥시장 진출(48조9000억 원), 12대 신산업(20조2000억 원) 등 각종 정책에도 대규모로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무보 관계자는 "지난해 총 195조9000억 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면서 지난해 우리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6445억 달러)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무보는 올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기반 무역ㆍ투자 선도, 수출 중소기업 혁신성장 견인, 종합 수출지원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수출 상승 모멘텀 지속을 위한 총력 지원태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지난해, 66년 무역 발자취에 사상 최대 수출실적 달성이라는 커다란 획을 긋는 데 무역보험이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경쟁, 변이바이러스 지속 확산, 금리 인상 등 여전히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수출 상승세가 지속 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