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는 17일 미국 글로벌 진단업체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Covid-19 At-Home test’를 840만달러(약 997억6500만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행정부에서 이달 말부터 공급하기로 한 키트 수량 중 일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지난달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 획득한 제품으로 처방전 없이 손쉽게 구입 가능하고 20분 이내에 오미크론, 델타 변이형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허태영 SD바이오센서 대표는 “사전에 충분한 생산 설비를 확충해 두었기에 대규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할 수 있었다”며 “사흘 연속 미국은 80만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전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필요한 국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