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가 선착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원을 50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매일 오전 10시 열린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데 평균 경쟁률이 30: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 평균대기 인원은 1만 5000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뱅크샐러드는 기존 500명이 한계였던 하루 최대 검사 인원을 7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는 금융을 넘어 건강 분야까지 이용자의 마이데이터 경험을 확장하고자 지난해 10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됐다. 이후 약 3개월의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뱅크샐러드는 고객의 건강 마이데이터 경험 확장을 위해 2022년 한 해 동안 유전자 검사 무료 제공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유전자 검사는 선천적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 관리의 가능성을 보여준 국내 첫 사례로, 앱을 통한 간편한 신청으로 검사 시간과 본인 인증 과정을 단축하는 등 유전자 검사의 문턱을 낮춰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또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결과는 65개 검사 항목 중 가장 좋은 유전자를 독자적인 콘텐츠로 표현한 ‘TOP3 결과 카드’로 보여준다.
TOP3 결과 카드는 고객들의 자발적인 SNS 공유를 통해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데, 어렵고 복잡한 의학 용어 대신 알기 쉬운 설명과 유쾌한 이미지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쉽고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과학사주', '유전 MBTI' 로도 불린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선천적 건강 지표에 해당하는 유전자 검사는 개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활용되며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이데이터”라며 “뱅크샐러드는 고객의 실생활에 녹아든 건강 마이데이터의 대중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