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홈그라운드인 경기도를 찾아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12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경기도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 이재명 시장의 성남시는 비리와 부패의 투전판이 됐다"며 "그들이 자행한 부정부패의 실체를 드시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와 우리 국힘은 모두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이루고, 경기도의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불의를 보고도 이를 막지 못한다면 그 대가는 혹독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아무나 변화를 만들 수 없다. 저 윤석열,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며 "경기도를 제대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또 "책임 있는 변화를 국민께 약속드린다"며 "자유와 창의 통해 만들어지는 역동적 나라, 공정한 기회 보장을 통해 이뤄지는 통합의 나라, 어려운 이웃과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나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더이상 불의와 불공정에 의해 국민이 고통받는 모습을 두고 보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와 함께 경기도를 위한 공약 7가지를 내놓기도 했다. △GTX D, E, F 신설 △동서남북 광역 교통망 구축 신속 추진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 융복합 R&D 단지 구축 △미래형 제조산업 전환 지원 △접경지역 규제 완화 △1기 신도시 재건축 추진 △제3국립현충원 건립 등이다.
이에 더해 윤 후보는 "힘없는 자영업자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주먹구구식 방역대책을 반드시 고치겠다"며 "과거를 바로 잡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이 나서주셔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저와 함께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