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해외시장을 선도할 유망중소기업 발굴에 나선다.
중기부는 2월 9일까지 2022년도 전세계(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200곳의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매출규모 100억 원 이상, 수출규모 500만 불 이상의 기업이다.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세계(글로벌) 강소기업을 신청하면 된다.
전세계(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기부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함께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을 지원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이다.
이번 사업에 지정된 기업은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출마케팅, 지자체 자율지원, 대출금리 우대 등 맞춤형 연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2011년부터 작년까지 총 1643개사의 수출 강소기업을 발굴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세계(글로벌)강소기업 200개사를 신규 발굴해 총 803개사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121억 원, 지자체별 특화프로그램 69억 원, 연구개발(R&D) 132억 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기존 전세계(글로벌) 강소기업 사업 참여 기업 중 ㈜꿈비와 ㈜인텍플러스는 수출실적이 12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2021년 1000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이 전년대비 400개사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중소기업 수출시장을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수출우수기업 지정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