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전송 플랫폼 전문기업인 지앤넷(대표 김동헌)은 우리카드와 제휴를 맺고 우리카드 모바일 앱에서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제휴는 카드사 앱에서의 첫 번째 보험금 청구 서비스 연동이다.
1월 3일부터 우리카드 앱을 이용하는 고객은 앱 내의 라이프 탭에서, ‘의료비 간편청구’ 메뉴를 클릭하면 ‘구디’ 플랫폼 가입 병원을 다녀왔을 경우 청구서 작성 및 청구 서류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병원, 약국에서 발급받은 서류와 영수증이 있다면 사진청구도 가능하다.
고객은 병원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고 보험금 청구를 이어서 진행 할 수 있어 보험금 청구를 잊거나 미루지 않고 할 수 있다. 우리카드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보험사에 따라 추가로 맞춤 안내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카드사와의 서비스 제휴는 고객이 병원을 다녀온 시점에 안내할 수 있어 청구 편의성에 크게 다가갈 수 있다”라며 “우리카드뿐 아니라 다른 카드사들도 추가 오픈을 준비 중으로 카드 결제 시 바로 고객에게 청구 안내를 보내거나 더 나아가 병원 또는 약국에서 결제와 동시에 별도 청구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금이 청구되는 서비스 또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리카드 연동이 이러한 서비스 편의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지앤넷의 의료정보전송 서비스 고도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는 현재 의료비, 약제비 및 치과 보험금 청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4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을 비롯 토스, 보맵, 카드사를 비롯, 보험과 금융서비스 등 약 35여개가 넘는 기업들과 제휴를 진행하였다. 국내 주요 5개 EMR사들과 협력하여 1만1000여개 이상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손보험빠른청구 연동 모듈 배포도 시행되었으며, 약 2만 여개가 넘는 병・의원의 참여 또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