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은 지난 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얼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신장했다고 9일 밝혔다.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고객층은 2030 여성으로 전년 대비 45% 이상 증가했다.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품목은 데미파인 주얼리로 주요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86% 성장했다. 주로 화이트 골드나 진주를 활용한 귀걸이, 반지 등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데미파인 주얼리는 귀금속이 사용돼 고가격대인 파인 주얼리와 비교적 저렴한 소재를 활용한 패션용 보석의 중간에 있는 틈새 카테고리다. 평균 가격대는 50만 원 수준이다.
1~10만 원 가격대인 패션 주얼리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데미파인 주얼리의 뒤를 이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귀걸이, 반지, 팔찌 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W컨셉은 이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주얼리 키워드샵’ 기획전을 진행한다. 빈티지 헐리우드, 타티아나 등 인기 브랜드의 주얼리를 최대 60%까지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민수 W컨셉 우먼어패럴2팀 팀장은 “W컨셉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주얼리 상품을 소개하며 관련 카테고리 경쟁력을 키워오고 있다”며 “W컨셉을 애용하는 고객들의 안목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상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